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9일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우리당은 자신들의 의사가 완전히 무시당한채 생존까지
위협당할수 있는 문제에 항의하고 나선 주민들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하나
폭력사태가 유발된 점 에 대해서는 우려와 걱정을 떨칠수 없다"면서
"이번사태의 발단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고 따라서 이 사건을 야기시킨
과기처장관과 충남도지사는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정부는 이번 계획을 전면 공식 취소하고 필요하다면 국민의
동의와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무인도등 위험성이 없는 안전지대를 택함이
마땅하며 이토록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까지 밀실에서 비밀리에 속임수
행정으로 처리한데 대해 안면도 주민과 국민앞에 공개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