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각사업장의 올임금 평균 인상률은 9.7%로 3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수를 나타냈다.
10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대구와
경산지역의 상시 종업원 1백명이상 사업장 5백4개소중 임금교섭이 끝난
4백67개소의 임금인상률 평균 은 9.7%로 지난해보다 5.3%포인트 떨어졌다.
생산직의 평균임금인상률은 10.6%로 두자리수를 유지했으나
전년인상률 17%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했으며 사무직은 9%로 지난해
인상률 13.5%에 비해 4.5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 평균임금 인상률은 금속이 10.7%로 가장 높았고 버스운수업
10.2%,섬유 10.1%,도.소매.음식.숙박업 8.9%,택시운수업 7%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올들어 지역경기 침체와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인상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