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소련투자열기 급랭...소련 정치/경제악화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련 독일의 관계정상화 움직임및 소련개방정책으로 한동안 고조됐던
독일의 대소련 투자열기가 소련내 정치 경제사정 악화로 최근들어 급랭하고
있다.
독일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9일 소련이 현재 처해있는 정치 경제여건
악화로 독일기업인들의 대소투자가 거의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독일정부는 독일은행들과 소련정부가 이미 약속한 2백90억마르크의 대소
재정지원금외에 더이상의 대소금융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페터 피치대변인은 그간 소련투자를 적극
지원해 왔던 각 독일은행들은 소련내 투자여건 악화와 통독에 따른 국내
자금부족으로 대소투자융자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최근
말했다.
*** 독일투자기업 보호법 비준지연의 주원인 ***
독일의 대소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소련의회가 지난
89년 8월 서독/소련정상이 합의한 "소련내 독일투자기업 보호법"안
비준을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독일은 그간 소련의 관료주의와 경제불안으로부터 독일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조치마련에 소련정부가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요구해 왔었다.
올들어 8개월간 서독/소련의 교역량은 1백35억마르크(약 95억달러)로
그중 독일의 대소수출액은 77억마르크, 수입은 58억마르크에 달했다.
현재 독일/소련기업간의 합작투자는 약 1백70여건에 이르고 있다.
독일의 대소련 투자열기가 소련내 정치 경제사정 악화로 최근들어 급랭하고
있다.
독일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9일 소련이 현재 처해있는 정치 경제여건
악화로 독일기업인들의 대소투자가 거의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독일정부는 독일은행들과 소련정부가 이미 약속한 2백90억마르크의 대소
재정지원금외에 더이상의 대소금융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페터 피치대변인은 그간 소련투자를 적극
지원해 왔던 각 독일은행들은 소련내 투자여건 악화와 통독에 따른 국내
자금부족으로 대소투자융자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최근
말했다.
*** 독일투자기업 보호법 비준지연의 주원인 ***
독일의 대소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소련의회가 지난
89년 8월 서독/소련정상이 합의한 "소련내 독일투자기업 보호법"안
비준을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독일은 그간 소련의 관료주의와 경제불안으로부터 독일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조치마련에 소련정부가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요구해 왔었다.
올들어 8개월간 서독/소련의 교역량은 1백35억마르크(약 95억달러)로
그중 독일의 대소수출액은 77억마르크, 수입은 58억마르크에 달했다.
현재 독일/소련기업간의 합작투자는 약 1백70여건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