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오 11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진2동 논노빌딩 옥상에서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논노 판매소장 국종호씨(28)등 2명이 옥상위에
띄운 대형풍선을 내리려다 풍선이 폭발,국씨등 2명이 얼굴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논노빌딩과 수진빌딩등 인근 건물 유리창 40여장이 깨져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이보다 앞서 상오 11시께 성남시 중동 둥지장 여관 3층 옥상에서도
고압선에 걸린 대형풍선 철거작업을 하던 한국전력 성남지점 직원
조현민씨(35)등 2명이 퓽선 이 찢어지며 터져 조씨등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떨어진 파편으로 건물 앞에 세워둔
승용차 2대가 부서졌다.
이들 대형풍선들은 최근 성남시가 과소비-무질서 추방 홍보용으로
성남시내 기 업체와 유흥업소등에 요청해 시 전역에 띄운 것 가운데
일부로 이날 강한 바람이 불 자 각 건물 별로 풍선을 내리려다 이같은
사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