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를 대표해 평민.민주당과 야권3자 통합협상을 벌여온 통추회의는
13일하오 서울 여의도 여성백인회관 강당에서 추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기구개편을 포함한 향후 진로문제등을 논의한다.
박형규상임대표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통추회의는
그동안의 통합조정노력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발전적 해체를
통해 통합논의를 국민운 동차원으로 전개해 나가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회의는 지난 6월28일 종교계 법조계등 각계 재야인사 1백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한 이후 평민.민주당의 통합협상을 중재했으나 양당의
이견과 내부갈등으 로 인해 중재역할에 한계를 드러내왔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김관석상임대표가 통합조 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