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구명운동과 관련, 물의를 빚고 있는 인천지역 최대폭력
조직인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수감중.인천시 남동구 구월동)가 지난 2월
구속당시 경찰의 컴퓨터 범죄경력 조회에서 전과기록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월 구속당시 특수절도 3범,폭력
5범,절도 2범,상해 2범등 전과 12범 이었으나 검찰이 치안본부 전산실을
통해 전과기록을 확 인한 결과 전과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87년 4월 동아양복점 피습사건 과 관련 징역 1년6개월의 가벼운 형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조직폭력배 일제 검거령에 따라 최씨의 전과를
재조사한 결 과 지난 4월 교도소 난동사건을 포함 모두 전과 13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경찰의 최씨 전과사실 조작여부와 실수로 누락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