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귀금속보석단지의 수출이 연말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귀금속보석가공조합에 따르면 단지내 81개 업체의 10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5천1백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1백20만달러보다
22.5%가 늘어났다.
또 미국.일본.유럽각국으로부터 연말상품 주문량이 계속 밀려 신용장
내도액도 지난해 10월말 8백만달러보다 33.4%가 늘어난 1천2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리귀금속보석단지의 수출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은 업체마다
신제품 개발에 힘쓴데다 외국 바이어들이 한때 동남아로 발길을 돌렸으나
가공기술이 낮고 선적기일을 어기는 사례가 많아 다시 우리나라로
거래선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수출추세로 보아 연말까지 목표액
6천말달러를 10%이상 초과달성할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