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신뢰하고 있는 샤탈린 박사(대통령위원회
위원)는 최근 "소련이 앞으로 1개월 내에 가격자유화제도를 실시할 것"
임을 밝혔다고 일 아사히신문이 13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샤탈린씨는 지난 11일 아사히신문과 회견을 통해 <>앞으로 1개월내에
고급식료품과 다이아몬드,금,모피등 사치품을 중심으로 가격 자유화
제도가 실시되고 <>시장 경제 이행에 박차를 가하기위해 자신을 포함 15인
규모의 " 대통령 경제자문회의"와 대통령, 연방총리,각 공화국 최고
지도자로 구성되는 연방회의 내부에 "공화국 간 경제위원회"가 설치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영화는 농업,서비스업,소매업,건설업등으로 부터
시작하지만 당분간은 도매시장이 갖춰지지 않은 불완전한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루불화가 외화와 교환성을 갖기위해서는 최소한 2년은 걸릴
것"이 라고 전망하면서 "소련의 시장 경제이행을 위해서는 서방측의 원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른 바 샤탈린 안이라고 일컫고 있는 "시장경제이행
5백일 계획"의 입안자인 샤탈린 박사는 "자신의 계획안이 채택되지
않았지만 사장된 것이 아니라 시장 경제로 이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메카니즘이 채택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