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20개사를 공예품전문 생산업체로
지정, 개발자금 기술및 디자인 관련정보수집등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93년까지 전국 3개지역에 공예품협동화단지를 신규조성하고
디자인등록제를 실시, 국내업체가 새로 개발한 공예품 디자인을
보호해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공예산업 종합육성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상공부는 국내 공예품수출이 지난해 6억 6천 7백만달러
(신변용품포함)를 기록하는등 연평균 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공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연간매출액 5천만원 수출액 5만달러이상이며 각종
경진대회 입상경험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예품전문
생산업체를 선정, 품질고급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우수공예품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연리 8%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지원 (90년중 21억원계획)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
디자인 포장센터등을 통해 경영기술및 디자인개발을 지도해주기로 했다.
수출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한국산공예품의 이미지 실추를 막기위해
실내장식품 사진틀류등 일부품목에 대해 수출자율규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