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설명회"가 13일하오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제주지역 관광담당 공무원과 호텔, 여행사등 관광관련
업계관계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주지역 국제회의산업과 인센티브 시장발전의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초청강연과 질의응답,
국제회의유치지원협의회 활동상황 설명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제주대 현하순교수는 "제주도의 관광산업의 개발과
회의산업의 육성방안"을 주제로한 강연을 통해 "회의산업은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신.교통.쇼핑등 관련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고 민간외교를 통한 국익증대, 관련분야의 자질향상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제주도에서도 관련기관과 업체가
협의체를 구성, 정보를 수집하고 유치방안을 강구해 우선 국내회의부터
유치하면서 시설확충과 전문인력양성등 점진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교수는 또 "첨단 하이테크등 장비의 도입으로 원거리 동시회의가
가능하게 돼 회의장이 대규모에서 소규모화하는 경향이 보편화될
전망이므로 모든 관광관련업체 가 회의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원 국제관광문화진흥원장은 "인센티브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오늘날 기업들이 생산성향상와 종업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센티브 투어(보상/포상 여행)
프로그램(Incentive Tour/Travel P rogram)을 선호하고 있어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회의산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할 분야"라며 회의산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