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는 자유기업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서방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은 대몽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조셉 레이크 주몽고 미국대사가
13일 말했다.
초대 미국대사인 레이크씨는 몽고의 경제구조가 동구권국가들처럼 조직화
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이점이 몽고가 자유시장체제로 전환하는데 있어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몽고의 하부구조가 국영기업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국영농장 및 국영전기공급 분야를 예로 들면서 이같은 부문의
전환에서 어려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크대사는 이어 자유시장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결정적인 시험은
향후 수개월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동구권의 경험에서 알수 있듯
어려움이 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은 몽고에 대해 대규모 지원보다는 다른 형태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기술지원 측면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씨는 몽고인들이 관련 법안을 마련,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따라 "우리는 투자자 자신과 몽고인들 양자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 미국투자자들의 몽고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