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곤츠대통령내외가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4일 저녁 입국했다. 곤츠대통령은 3박4일간의 방한기간중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강화등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며 박준규 국회의장 강영훈 국무총리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곤츠대통령은 이밖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전자 대우자동차공장등 산업시설을 둘러보며 국립묘지도 참배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박대성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대성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추가로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전날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두환은 반란 쿠데타, 윤석열은 친위 쿠데타, 인정하는가"라고 묻자 "네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친위 쿠데타는 이미 권력을 가진 집단이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날 법사위에선 김 직무대행이 '지금은 내란 상태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자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기도 했다.김 직무대행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자꾸 제2의 내란을 이야기한다. 지금도 내란 상태인가"라고 묻자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내란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김 직무대행에게 "차관님 수갑을 차 본 적 있나"라며 비상계엄 당시 체포 명단을 언급한 뒤 "법무부 차관이 제2의 내란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듣는 국민들은 거북하다"고 주장했다.김 직무대행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분쟁이 있어서 거기(영장 집행)에 대해 거부하는 사태가 정당하다는 걸 전제로 한 건 아니다"며 "현재 상태를 법적으로 봤을 때 내란 상태가 맞냐 아니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을 뿐이지만 앞으로 유념하겠다"고 했다.이성윤 의원도 "내란이 종결됐다고 본 근거가 뭐냐"고 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재 상태는 법적으로 봤을 때는 기본적으로 내란 상당한 의심이 있는 사태가 있고 그 이후에 수사가 진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3일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 규모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1조3000억원이다. 1월 발행 한도는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다.세전 표면금리는 10년물 2.665%, 20년물 2.750%다. 가산금리는 각 0.50%를 적용한다.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받는다.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 합이 3.165%다. 1억원 매입 후 만기 보유하면 1억3656만원(세전 36.56%)을 받을 수 있다.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 합이 3.25%다. 1억원 매입 후 만기 보유하면 1억8958만원(세전 89.58%)을 받는다.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해 안정성이 높다. 다만 중도 환매하면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만 단리로 적용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