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품질검사소청사준공 한국석유품질검사수(이사장 강회모)는 경기도 성남시 박현동 산34의2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 신용금고연합회채권관리연수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회장 장규진)는 15~21일 연합회연수실에서 회원사채권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채권관리연수를 실시한다.
양자기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기술 관련 기업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아직 대규모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분야이다 보니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전망이 달라질 때마다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분위기다.지난 2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 집적회로 개발 기업 리게티컴퓨팅은 25.44% 오른 9.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30.12% 고꾸라진 주가를 하루 만에 대부분 회복했다. 2거래일간 누적 등락폭은 55.56%에 달한다.양자기술 보안기업 아르킷퀀텀은 이날 13.25% 올랐다. 전날 27.22%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퀀텀컴퓨팅(16.38%), 디웨이브퀀텀(1.10%) 등 다른 양자기술 기업도 상승해 전날 하락분을 일부 상쇄했다. 빅테크를 비롯한 양자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디파이언스 양자’(QTUM) 상장지수펀드(ETF)는 전날엔 7.63% 하락했고, 이날은 4.63% 상승했다.‘하늘을 나는 차’로 알려진 UAM 관련주도 등락세가 두드러졌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전날 8.94% 내리고, 이날 6.36% 올랐다. 전날 5.92% 하락한 아처에비에이션은 12.71% 상승했다.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는 4.58% 내린 뒤 2.60% 올랐다.이들 주식은 모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기존 시장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고 시사한 지난 18일부터 급락세를 탔다. 반면 이날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자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났다.전체 시장보다 유독 누적 등락폭이 큰 게 특징이다. 19~20일 S&P500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1.117%, 나스닥지수는 1.15%에 그쳤다.양자기술과 UAM 산업이 모두 초기 단계로 아직 수익화에 접어들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른 주요 기술은 이미 상용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가 핵심 배송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사 화물 부문을 상장회사로 분사하기로 하자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다.지난 19일 페덱스는 실적을 발표한 뒤 연 콘퍼런스콜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단순화해달라는 투자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소형화물(LTL)을 담당하는 화물 부문을 분사한다고 밝혔다. 18개월 이내에 분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가 두 회사의 집중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분사하는 사업부는 미국 최대 소형화물 서비스 제공 업체다. 여러 고객의 화물을 한 대의 트럭에 실어 운반한다. 화물은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비슷한 목적지로 향하는 다른 트럭으로 옮겨진다. 이 부문은 2024회계연도(2023년 6월 1일~2024년 5월 31일)에 페덱스 매출(880억달러)의 10%인 94억달러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56억달러로 전체 영업이익(159억달러)의 3분의 1가량이었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신설될 화물회사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했고, 분석가들은 주주가치를 최대 200억달러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물 운송 부문이 페덱스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었다는 이유에서다.분사 발표는 페덱스가 주요 사업, 특히 특송을 담당하는 미국의 익스프레스 사업부가 수요 부진으로 고전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나왔다. 페덱스는 이날 2분기(9~11월) 실적 발표에서 2025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EPS)을 19~20달러로 추정하며 이전에 내놓은 예측치(20~22달러)보다 낮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분사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전일 대비 1% 오른 275.88달러에 마감한 페덱
이번주(23~27일) 미국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산타 랠리는 주식시장에서 연말, 특히 12월 마지막 주부터 새해 첫 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연말 소비 증가, 보너스 등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매수 증가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고, 거래량 감소로 상승세가 과대 평가되는 사례도 있다. 실제 많은 월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 거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정보업체 스톡트레이더알마냑에 따르면 1969년 이후 S&P500지수는 이 기간에 평균 1.3% 상승했다.오는 25일 뉴욕증시는 성탄절로 휴장한다. 하루 전 크리스마스이브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던 미국 중앙은행(Fed) 때문에 크게 휘청였다. Fed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를 더 느린 속도로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 여파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다만 주 후반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에 안도감을 줘 위험 선호 심리가 약간 회복됐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헤드라인 지수, 근원 지수 상승률은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0.1%포인트씩 밑돌았다. 월가에선 지난주 증시가 출렁인 결과 고점 부담이 낮아져 산타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