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일 이기택총재가 야권통합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총재직무대행에 김현규부총재를 선임했다. 민주당은 또 정무회의를 열어 이총재의 결단을 전폭적으로 지지키로 하는 한편 등원거부방침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3개월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총재단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3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5.2%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만기 장기화와 금융비용 절감 등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J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은행권 차입비중을 높여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 2월 300억원 규모 공모사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 10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5%대로 조달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수요를 겨냥한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지속해서 금리를 낮추는 작업을 해왔으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근 신규 조달금리는 5% 초반까지 하락했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2022년에 이어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녹색채권을 두 번째로 발행하게 됐다"며 "파렛트 렌탈사업이 파렛트의 폐기량을 감소시키고,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기여한 데 따른 환경적 공헌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함께하는 성장,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회사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과 다양한 환경·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평가기관 최고 등급인 G1(Green1)등급을 획득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배우 옥택연이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를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옥택연이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인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 메이트'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옥택연이 한국인 복서 '황요한' 역을 맡아 일본 현지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울메이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을 떠난 '류'(이소무라 하야토 분)가 우연히 외국의 교회에서 '요한'(옥택연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후 불투명한 미래에 흔들리던 두 사람이 베를린,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10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소설가, 각본가, 감독, 크리에이터로서 일본 내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는 신예 ‘하시즈메 슌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 '정욕', '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소무라 하야토’가 옥택연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에 이어 '소울메이트'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첫 도전을 전한 옥택연의 글로벌 열일 행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번 작품에서 옥택연은 한국인 복서 '황요한'으로 분해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던 복서 '요한'이 일본인 '류'와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삶의 의미를 점차 깨닫게 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옥택연은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출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직까지 못 해본 캐릭터, 장르
한화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한화는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한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지표,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특히 기업의 내·외부 관점에서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GRI)의 중요성 판단 원칙과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을 반영해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기업 경영 전략과 의사결정에 반영해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주요 성과로는 △탄소 감축 계획 달성을 위한 K-RE100 가입 완료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정량적 재무영향 분석 시행 △주력 제품에 대한 환경전과정평가 수행 △글로벌부문 전 사업장 공정관리등급 ‘S등급’ 획득 △중장기 인권경영 로드맵 수립 등을 담았다. 세부 내용은 한화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한화는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위원회 산하의 실무 추진 조직으로 10개 모듈로 구성된 ESG 협의체를 구축해 전사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는 지난 4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ESG 경영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