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신청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기채조정협의회에 접수된 내달의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은 모두 1백70건 1조3천8백억원으로 이달의 1조6천5백18억원(1백
79건)에 비해 2천7백억원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증권당국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실제발행실적을 기준으로 주간사회사들의 월별 주선한도를
설정하는등 행정지도를 통해 가수요를 적극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당국은 최근 채권시장 발행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점을 감안, 업계가
신청한 1조3천8백어원의 내달중 회사채발행신청 물량을 1조원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