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19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6대 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시멘트 레미콘 타일등 건자재취급상들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17일 국세청관계자는 건설경기의 계속되는 호황으로 이들 건자재취급
상들의 수입이 상당폭 늘었을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 대표 신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가짜세금계산서등을 이용, 세금을 포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90년 1기분부가세 확정 신고결과 이들 건자재취급상들의 과표신장
률은 부가세납세자(일반과세자)들의 평균수준인 25% 안팎에 그쳤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따라서 국세청이 이번 2차실태조사를 자료상에 대한 일제단속과 연계,
가짜세금 계산서의 이용여부를 집중 추적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가짜세금계산서를 이용, 세금퐈괄의 협의가 드러나는 경우엔
즉각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와함게 건자재 취급상들에 대한 실태조사결과를 이들의
2기분 부가세예정신고 내용과 비교, 신고액이 크게 미달하는 업소에
대해선 세원과리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