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자본자유화에 대비하고 투자보호제도의 강화를 위해
증협의 업무 활성화및 자율규제기능의 대폭적인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17일 증권업협회는 자본자유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사의
경쟁력제고와 공정거래질서 확립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활성화및 자율기능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증권감독기관 기능의 일부
증협이관을 포함한 증권업협회 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중이다.
*** 회원사, 공정관습규칙 준수여부 점검 ***
증협은 증권산업대내외 개방에 대비해 협회정관 공정관숩규칙
회원업무관련 규정등을 재정비, 구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의
내부관리체제를 확립하고 공정관습 규칙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정기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자율규제기준과 대상을 구체화 명문화시켜 객관적인 제재조치를
내릴 수있는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증협은 현재 증권감독원이 맡고있는 유가증권관리 업무 증권사
점포관련업무 투자사 상담사등록업무등의 단계적인 증협이관과
이를 바탕으로한 자율규제기능 강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기능강화와 함께 국내에 진출할 외국증권사의 회원가입을
허용, 규정위반시 국내회원사와 마찬가지로 제재조치를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증협은 자율기능강화뿐만 아니라 투자자보호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회원사의 경영부실에 따른 지급불능 사태에 대비해 고객
예탁금의 일정비율을 적립도록 하는 "투자자보호기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증협에 설치돼 있는 투자자보호센터를 확대운영, 유가증권
거래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 중재기능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증협에 설치돼 있는 투자보호센터를 확대운영, 유가증권거래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 중재기능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협회의 기능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수인력을 양성해
나가면서 자본시장관련 연구기능수행을 위한 연구소와 자본시장관련
통계를 집중 처리할 "통계관리센터"의 설립도 검토키로 했다.
또 협회의 연수기능을 강화, 증권사직원들이 업무를 담당하기 전에
해당업무에 대한 연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연수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체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