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세를 보여오던 국제 나프타값이 11월 들면서 안정세를 보여 국내
나프타가격상승으로 기초유분의 가격상승과 물량부족으로 고전하던 국내
유화업계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만사태 이후 폭등세를 지속하던 국제
나프타값은 이달 들어 안정세로 돌아서 18일 현재 11월 평균값이 t당
2백94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10월 평균값 t당 3백55달러에 비해
60여달러, 11월분 국산 나프타값 3백45달러 보다 t당 50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같이 국제 나프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11월 들어 국제
원유값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데다 한때 국제 나프타값이 최고 t당
4백33달러까지 치솟는등 터무니없이 폭등하다가 가격안정권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9월과 10월,11월 정부가 국산 나프타값을 조정할때
국제가격 상승폭에 비해 가격 인상요인의 일부만을 반영, 나머지
인상요인은 반영을 유보해 놓은 상태여서 국제나프타값 하락에도 불구
국산 나프타값이 바로 하락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