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사의 전체 주식 거래실적 가운데 상품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대폭 낮아졌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0개월동안 매매한 상품주식 규모는 모두 3조1천5백42억원으로 이
기간중의 전체 거래실적인 85조5 천6백18억원의 3.6%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전체 거래실적인 1백35조2천61억원 가운데
상품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3%인 13조9천2백87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올들어 증권사의 상품주식 거래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은 지난해
"12.12증시대책" 이후 이들의 상품주식 보유비율이 한도에 거의 육박하는
등 대폭 높아져 추가 매입을 중단한데다 증권당국의 주식공급
억제정책으로 상품매각마저 거의 불가능했 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사별로 전체 거래실적 가운데 상품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한신증권이 5조5천54억원중 3천88억원으로 5.6%를 차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서증권이 7조3천8백47억원중 4천1백23억원으로 5.5%
<>럭키증권이 7조4천2백96억원중 3천7백4 4억원으로 5.0% <>대우증권이
10조8천5백55억원중 4천8백93억원으로 4.5% <>대신증 권이 7조1천7억원중
3천1백1억원으로 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