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포로유해 4백여구, 태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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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때 태국의 콰이강을 질러 미얀마로 이어지는 일본침략군의
주요보급로였던 악명높은 "죽음의 철도" 건설에 동원됐다 숨지거나 병든채
생매장됐던 아시아 각국 포로들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4백53구가 당시 일본
군의 연합군 포로수용소와 야전병원이 설치돼 있던 방콕 서북부쪽 1백30의
칸타나 부리시의 시청청사 주변 한 민간인 소유부지에서 집단으로 발굴돼
일본의 잔학상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이 부지의 소유주인 렉 파일롬 여인(64)은 자신이 19세되는 45년전
당시 이곳에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인포로들을 위한 야전병원이
설치돼 있었음을 기억하며 병사들이 아침.저녁으로 대형구덩이를 파고
죽은 사람을 묻거나 병든 포로를 산채로 매장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 적이
있다면서 무덤에서 중국제 그릇들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유골들은 철도
건설에 동원됐다 숨진 연합군 포로들의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주요보급로였던 악명높은 "죽음의 철도" 건설에 동원됐다 숨지거나 병든채
생매장됐던 아시아 각국 포로들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4백53구가 당시 일본
군의 연합군 포로수용소와 야전병원이 설치돼 있던 방콕 서북부쪽 1백30의
칸타나 부리시의 시청청사 주변 한 민간인 소유부지에서 집단으로 발굴돼
일본의 잔학상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이 부지의 소유주인 렉 파일롬 여인(64)은 자신이 19세되는 45년전
당시 이곳에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인포로들을 위한 야전병원이
설치돼 있었음을 기억하며 병사들이 아침.저녁으로 대형구덩이를 파고
죽은 사람을 묻거나 병든 포로를 산채로 매장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 적이
있다면서 무덤에서 중국제 그릇들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유골들은 철도
건설에 동원됐다 숨진 연합군 포로들의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