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19일 한국데이타베이스 산업협회를 산하단체로 설립인가했다. 데이타베이스업계의 이익단체가 될 이 협회는 91년 신설될 산업기술정보원과 함께 데이타베이스 구축 및 유통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 기능 등을 수행하고 각종 소프트웨어개발을 촉진토록 할 예정이다. 이 협회 회장은 김철운물가협회장이 맡고 있는데 지난 10월말 현재 열림종합정보 등 19개사가 가입해 있다.
국가정보원이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앞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외신보도를 통해 제기된 가운데 국정원이 이를 처음 확인해 준 것이다. 다만 사상자 규모 등 구체적인 첩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전날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로 쿠르스크를 공격했을 당시 북한군 50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0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상자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가 상충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4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 사실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친부가 배우 정우성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는 배우 정우성이었다.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앞서 2022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서로 연락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정우성은 기뻐하며 양육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태명은 정우성이 직접 지었고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도 함께 논의했다.이후 지난 22일 문가비는 4년 만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아들의 존재를 처음 알렸다. 문가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문가비는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 소식에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는 않았다"며 "그 대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것은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용기를 내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내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덧붙
"골프의 단점은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골프에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이 말, 모순적이게도 "공직 기강을 세우겠다"며 '골프 금지령'을 내린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최초의 골프장(1921년·효창원 골프장)이 생긴 지 어언 100년입니다.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기 전까지는 '부르주아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YS도 이런 점을 의식해 금지령을 내렸을 겁니다.하지만 골프 유입 후 1세기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골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국내 골프 인구는 500만명을 넘어섰고, 더 이상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도 골프는 예부터 지금까지 쭉 많은 정치인의 발목을 잡아 오고 있습니다. 왜 정치인들의 골프 논란은 끊이질 않는 걸까요. 골프업계와 정치권 관계자들은 "골프엔 죄가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尹 대국민 사과 이틀 후 골프…박세리 끌어들인 與가장 최근 골프로 진땀을 빼고 있는 건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 문제 등으로 국민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했는데요. 이틀 뒤 골프장 잔디를 밟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시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나선 민주당은 "제정신이 박힌 대통령이라면 골프장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하지만 여권은 '골프 영웅' 박세리까지 소환하며 윤 대통령의 골프 활동은 문제 될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은 골프 치면 안 되나. 1997년 박세리 선수가 있지 않았나. IMF 외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