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19일 체결된 유럽재래식무기(CFE)감축협정과 관련, 미국무성의
솔로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레만 군비관리군축국장 은 이날
한반도와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가 다음 군축교섭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반도가 특히 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이유로
미.일.중. 소등 주변 강대국간의 대립이 해소되고 한.소 수교, 한.중
관계개선, 일.북한 국교 교섭등 아시아에서의 긴장완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등을 들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0일 전했다.
솔로몬 차관보는 소련이 아시아의 새로운 안보 구상을 이미 제의했고
한국이 관 련 기구를 설치했으며 북한이 미국 학자및 전문가들과 접촉을
계속하는 것도 90년대 에 아시아재래식무기(CFA) 감축협정의 성립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에 군축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 고 내다본 솔로몬 차관보는 남북한이 우선 군축교섭에 필요한
군사정보를 상호 교환 하는등 신뢰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 쌍방간의 자유왕래,서 신교환,인권존중 등으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헬싱키선언과 같은 조건을 만드 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