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체육 줄고 청소년관련 급증 ***
91년도 체육부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8%가 증가된 4백 72억 5천 4백만원
이며 체육시설등 국내체육진흥에 관련된 예산이 대폭 줄어든 반면
청소년육성과국제체육과련 예산은 크게 늘어났다.
체육부가 경제계획원과의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91년도 체육부의
예산안내역에 따르면 91년도 예산총액은 올해보다 34억 4백만원이 늘어
났으며 사업내용별로 구분해보면 국내체육진흥비가 1백 억 2천 9백만원
으로 지난해보다 28% 가 줄어든 반면 내년도 중점육성사업인 청소년육성비는
88년 1천 8백만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86%가 늘어났다.
또 국제체육관련 예산도 47억 7천 9백만원으로 올해보다 8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사업별예산내용을 보면 체육부의 내년도 사업방침을 예견하듯
전국체전과 생활체육, 동계체육시설등 체육시설확충예산이 올해
1백 51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무려 47억 5천만원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체전지원금이 36억원, 생황체육과 동계체육시설
관련예산은 2억이상이 각각 줄었다.
내년에는 중요국제종합대회가 없어 선수단 파견예산이 크게
감소했고 내년의 세계잼버리대회 시설과 유지보수비도 11억원이나 줄어
예산감소의 큰 요인이 됐다.
반면 가장 큰증가를 보인것은 청소년관련시설로서 각시도에
한개씩 설치될 청소년종합회관 시설에 모두 37억 5천만원이 새로
투입되고 청소년야외수련원설치에 12억원이 소요돼 올해보다
6억원이 늘어났다.
또 내년중에는 세계한민족체전이 9월중 실시돼 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