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관리업무를 컴퓨터로 자동처리하는 댐데이터처리시스템이
국내기술로 개발제작돼 금강호댐에서 설치됐다.
20일 금성전선(대표 박원근)은 서울대와 공동개발, 금강호댐에 설치한
댐처리시스템이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강호댐 데이터처리시스템은 부정류방식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8m이상인
서해안 금강하구의 수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줄뿐 아니라 농업및
공업용수의 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폭우로 홍수의 위험이 발생할 경우 재해대책망과 연계, 재해예방
기능도 갖게 된다.
금성전선은 그동안 외국에서 들여오던 댐데이터처리시스템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해외시장진출기반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