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폭력조직 꼴망파두목 최태준(38.수감중)의 구명운동에 서명한
사람은 민자당 서정화.조영장의원등 6명 외에 30여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합 인천본부등 인천지역 23개 단체는 22일 상오 11시 인천시
남구 주안동 인천민중연합 사무실에서 폭력배두목 석방탄원 문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발표된 6명외에 고철호 인천시체육회 사무국장등
사회지도층인사 30여명이 석방 탄 원서에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나머지 서명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며 명단 공개를 거부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이날부터 조직폭력배를 비호한 민자당 두의원의
제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국회는 폭력을 비호한
서.조두의원을 제명할 것 <>국회는 국정조사권을 발동,전과 12범을
초범으로 조작한 진상을 규명하고 청문회를 열어 87.88년 양대
선거운동에 폭력배가 동원된 사실을 밝힐 것 <>민자당은 조직폭력배의
월계수회 관련사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23일 하오 7시 인천시 중구 답동 가톨릭회관에서
민자당의원 사퇴 촉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