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베제프 소련 대통령 평의회 자문위원은 22일 "소련은 시베리아
극동지역의 천연자원들을 개발키위해 한국의 자본, 기술, 경험의
유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메드베제프자문위원은 이날 한/소경제인 클럽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한/소양국간의 관계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소련은 한국과의 모든 관계를 발전 시키고 모든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베리아 국제분업 개방 ***
또한 소련경제의 보다 큰 개방성으로의 전환은 시베리아지역의 자원을
개발키위한 한국의 자본을 유치하려는 소련의 노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있어서의 소련의
역할이 이지역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나 가능성에 부합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련이 지금까지의 부적절한 역할에서 탈피키위해 시베리아
지역을 국제분업체제에 맞게 개방시킬 계획이며 이에따라 소련의
시베리아지역은 비교적 자율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제경제
관계에 동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