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 인천본부등 인천지역 23개 단체 회원과 목회자.시민.
근로자.학생등 5백여명은 23일 하오7시 인천시 중구 답동 가톨릭회관
3층강당에서 `폭력 배 비호 민자당의원 사퇴 촉구대회''를 갖고 조직폭력단
`꼴망파'' 두목 최태준씨(38.수감중)석방탄원서에 서명한 서정화,
조영장등 두 의원과 일부 인천지역사회 지도층 인사가 모든
공.사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일부 국회의원과 지역사회 지도층인사들이
폭력배 두목 석방에 앞장선 것은 폭력과 불의가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소망을 저버린 처사"라고 주장, "
정부는 `대범죄 전쟁''에 앞서 `반도덕성 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검찰은
최태준씨에 대한 수사기록 일체를 공개해 진상을 규명하고, 국회는
정치인의 진실성.윤리성.도덕성을 저버린 두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
요구했다.
대회가 끝난 뒤 1백여명의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1 가량 떨어진
인천시 동구 송림동 서정화의원 사무실앞 까지 시가행진을 벌인뒤
하오9시께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