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는 전화 특수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전기통신공사 전북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에서
전화특수 서비스 가입자는 3만9천9백16명으로 지난해 연말의 3만1백71명에
비해 32.3%가 증가했다는것.
또 전화 수용가중 특수서비스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해 총 수용가
48만7천1백83명중 특수 서비스 가입자는 3만1백71명으로 점유율이 6.2%에
그쳤으나 올들어 10월말 현재 총 수용가 52만6천5백7명중 특수 서비스
가입자는 3만9천9백16명을 차지, 7.6%로 10개월 동안 1.4%포인트가
증가했다.
전화 특수서비스는 지난 82년 실시 당시만 해도 가입자가 29명에
불과했으나 85년 1천8백76명으로 늘었고 그이후 전전자 교환방식 전화가
늘어난데다 특히 86년 2월 특수서비스 월 사용료가 종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되면서 7천2백95명으로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수서비스별 이용현황을 보면 "착신전화 전환"이 1만9천1백6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통화중 대기" 7천9백17명,"지정시간 통보"
4천9백31명, "단축다이얼" 4천3백8명, "부재중 안내" 1천7백45명,
"구인통화" 1천2백73명, "직통전화" 5백81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