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부가가치가 크고 물리적 특성이 우수한 특수품목을 생산,
합성수지인 ABS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는 ABS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내년초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여천공장에서 무광/투명ABS 수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럭키는 첫해인 내년에 우선 2천톤을 생산하고 해마다 1천톤씩 늘려
95년에는 6천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럭키는 이 품목생산을 위해 착수금 30만달러외에 순매출액의 1-2%를
경상기술료로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최근 일본 합성고무사에서 관련
기술을 들여왔다.
럭키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무광수지를 자동차내장재용
등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도장 도금을 할 수 있는 ABS수지와 자외선 차단능력이
뛰어난 자동차 외장부품용수지도 자체 개발,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럭키는 그동안 일반용도와 내열/난연제품을 연간 17만5천톤규모로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