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의 복지후생과 선원정책연구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단법인
한국선원복지협회(가칭)가 빠르면 이달안에 발족된다.
26일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선원의 교육과 복리후생에
필요한 사원을 지원하고 선원정책연구와 국제노동 외교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선원복지협회에 해운 및 수산관련 61개 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선원복지협회 설립을 주관하는 선원노조연맹측은
지난 17일 부산 해외취업선원복지협회에서 설립총회를 열어 설립에 따른
정관등 관련사항을 의결한뒤 관련 단체로부터 26일까지 이사진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감사를 포함, 17명으로 구성될 이사진 추천이 끝나면 선원노조연맹측은
이달말까지 주무관청인 해운항만청에 법인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
한국선원복지협회를 발족시킬 방침이다.
한국선원복지협회의 초대회장은 선원노조연맹 김부응 위원장이 맡으며
본부를 당분간 부산 선원회관에 두되 내년 9월에 부산 마린센타가
건립되면 마린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선원복지협회의 부회장은 사용자단체인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원양
어업협회에서 각각 1명이 맡는다.
한국선원복지협회는 앞으로 마련된 부산 마린센터와 싱가포르 한국
선원회관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