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로 폭등세를 보였던 국제원자재 가격이 최근 일제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석유류를
비롯한 나프타, 알루미늄 등 국제원자재 가격은 최근 페르시아만의 전쟁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면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달초 부시 미대통령의 미군증파 및 전쟁불사 발표로 WTI(텍사스유)와
브렌트유가 동시에 배럴당 35달러선을 넘는등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최근 페르시이만의 개전 가능성이 적어지고 풍부한 물량공급이 뒷받침
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 지난 20일 현재 WTI 29달러 19센트, 브렌트유
29달러, 두바이유 24달러90센트를 기록하는등 모두 3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두바이이유의 경우 지난 8일 30달러44센트를 기록한이후 계속 30달러
선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25달러선을 오르내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