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총생산액가운데 AS용부품의 생산비중이 매년 격감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립용자동차부품의 생산액은 지난 86년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44.5%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보수용부품이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6년 9.1%에서 87년 9.0%로 떨어진데
이어 88년에는 8.3%, 지난해에는 2.7%정도로 급격히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재 자동차생산대수가 지난 86년 60만대, 87년 80만대, 88년
98만대, 지난해 1백13만대로 늘어나면서 부품업체들의 조립용부품공급이
활기를 띤데다 그동안 부품의 품질수준향상으로 브레이크라이닝등
필수교체부품을 제외하고는 자동차에 장착되는 일반부품들이 영구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생산회사의 매출액대비 부품납품액비중은 지난 86년 33%에서
지난해 49%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