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가운데 당권경쟁이 마이클 헤젤 타인 전국방장관과 존 메이저
재무장관과의 각축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대체로 3인의후보중 누가
총리직을 맡더라도 보수당이 차기총선에서 노동당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영국 각신문들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부는 헤젤 타인후보의
우세를, 일부는 메이저장관의 우세를 점치고 있으며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은 3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27일의 2차투표에서 당선자 확정에 필요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틀뒤에 연기명투표방식으로 3차투표가 실시되면
헤젤타인후보에 대한 당내거부감과 허드후보의 당내융화력이 복합적으로
작용, 허드 외무장관이 당수와 총리직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