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일정기각료회의에 참석중인 최호중외무장관과 나카야마
타로 일본외상등 양국 대표단은 27일상오 시내 신라호텔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양국 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재무, 법무, 상공, 교통, 농림수산,
과학기술처, 경제기획원등 8개부처 장차관과 이원경주일대사와 야나기
켄이찌(유건일)주한일본 대사등 한.일 양국대표들은 이날 <바람직한
한일관계의 미래상>을 의제로 자유토론을 벌인다.
양국 대표단은 이어 개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86년이후 4년만에 재개된
이번 각료회의의 성과를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국 정부는 회의 첫날인 26일 재일한국인 3세이하 후손에게
적용키로 했던 지문날인철폐등 법적지위개선방안을 1,2세에게도
확대적용키로 하는 한편 법적지위협상시한(91년1월16일)까지 대체수단을
강구키로 합의했다. 일본대표단은 이날하오 전세기편으로 이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