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이 유럽형 위성방송수신기와 저잡음주파수변환기를 개발
했다.
이 회사는 이들 위성방송시스템을 내년부터 연간 50만대이상 생산,
유럽시장에 전량 수출키로 했다.
27일 금성은 위성방송수신기 A300형 새틀리트리시버가 99개의 채널로
설계돼 아스트라1A및 코페르니쿠스등 유럽의 방송위성으로부터 나오는
신호를 영상과 음성신호로 분리수신, TV및 오디오기기로 선명하게
시청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시스템은 특히 잡음감소회로를 채용, 감도가 좋은 스테레오방송을
수신할수 있을 뿐 아니라 정전시에도 작동하도록 불휘발성 메모리
IC를 채택했다.
또 저잡음주파수변환기인 GSL12ET형LNB는 적도상공 3만6천km의
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10.95-11.7기가 헤르츠의 미약한 마이크로대
방송신호를 저잡음증폭후 9백50-1천7백메가 헤르츠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기능을 갖고있다.
금성은 이번에 개발한 위성방송시스템의 유럽수출을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한편 내년상반기중 안테나방향 조정기능이 내장된
위성방송수신기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