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7일 서울시내 학교주변 폭력배 일제검문검색을 벌여
학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폭력배, 기소중지자등
모두 4백3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7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전/의경등 1만4천44명을 동원, 하오 3시부터 28일
0시까지 2차례에 걸쳐 하교시간 통학로및 우범지역 2천3백27곳에서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일제단속에서 방화동일대의 학교등지주변에서 하교길의
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군(15)등 여학생 6명이
낀 일당 17명등 금품갈취범 27명을 비롯, 흉기소지자 8명, 기소중지자
79명, 기타 형사범 2백80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