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탐사의 핵심기술인 탄성파 탐사자료의 전산처리기술이 개발돼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해양연구소의 김기영박사와 시스템공학센터의 김의홍박사팀은
지난 2년여 동안 3회에 걸쳐 석유탐사 시험자료를 전산 처리, 그 결과에
대해 한국석유개발공사 와 석유탐사 전문회사인 미국의 EXPLOITEC 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 다.
구미 선진국의 종합석유회사등이 많은 경비와 시간을 들여 개발해온
탄성파 탐 사자료 처리기술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외부 공개를 꺼리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10여명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 기술은 바로 기업과 연계돼
한국석유개발공 사에서 획득한 국내 대륙붕 지역의 이차원적 탄성파
탐사자료의 전량이 현재해양연 구소와 시스템공학센터의 합동연구팀에
의해 처리중에 있다.
이로써 그동안 외국 전문회사에 용역비로 지불해오던 연간 40만- 50만
달러에 이르는 외화를 절약할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외국에 쉽게 노출되곤
했던 국내 석유 탐사자료의 보안문제도 해결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