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감사에서 군인사관리, 안전사고, 군납비리여부등을 중점적
으로 추궁했다.
평민당의 정대철 유준상의원은 "육군이 지금까지 장성진급에서
정원보다 더많은 인원을 진급시킴으로써 <장군 인플레현상>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하고 "우리 군의 장 군정원이 장교의 6.2%로 미국의
3.4%에 비해 두배나 높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정의원은 특히 "군의 사조직인 <하나회>문제가 5공에서 6공까지 이어져
군의 일 사분란한 지휘체계와 인화단결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대한 대책 을 물었다.
정 유의원은 "육군본부가 부대이전 사업예산을 집행하면서 기획원과
협의도 없 이 세출예산에 계상되지 않은 모지역 골프장건설에 재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 궁하고 "육군이 현재 법적보상이나 사용료의
지불없이 불법 점유해 군유지로 사용하 고 있는 사유지실태와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평민당의 권노갑의원은 "육군이 장병주식 대용으로 군납받는 연간
60억원 상당 의 햄버거용 고기를 무허가 부적격업체가 다수 포함된
한국육채가공협동조합에 독점 시키는등 군납을 둘러싼 특혜사례가 많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은 현황보고에서 "장교진급심사제도를 현행
단심제에서 3심 제로 개선, 지역 출신 기별및 계급등이 서로 다른 다수의
심사위원들이 객관적 기준 에 따라 엄정히 심사, 편견과 정실을 배제한
능력본위의 핵심인재를 발굴토록 하겠 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또 권의원의 군납비리의혹 추궁에 대해 "군납업체는
식품위생법 시행 령등 적법절차에 따라 보사부에서 승인된 업체들로 이들이
부적격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