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외국인을 상대로 제소한 국제특허분쟁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심판이 확정됐거나 계류중인
국제특허분쟁건수는 모두 4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23건보다 갑절가량 많은 숫자이다.
분쟁은 주로 의약분야에서 국내기업이 미국 및 일본의 업체를 대상으로
제소한 것이 대부분으로 권리범위를 확인하려는 것이 30건, 특허 무효를
신청한 것도 15건이었다.
또 2심에 해당하는 항고 심판에 계류중인 특허분쟁 건수는 모두 7건으로
화학분야에서 미국 일본 스페인 업체를 상대로 제소한 것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