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미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비롯한 각국 항공사들의
서울 취항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 아시아 항공수요증가등 노려 ***
29일 교통부와 항공관광업계에 따르면 각국 항공사들이 아시아지역의
항공수요 증가및 우리나라의 북방정책 추진현황등을 감안,서울을
아시아지역 거점으로 활용키 위해 서울노선의 신설및 운항회수 증회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노스웨스트,델타등 서울노선에 취항중인 미국 4개
항공사에 이어 미주-서울-동남아 노선에 취항키 위해 준비 중이며
오스트레일리어의 콴타스항공도 시드니-서울 노선에 취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서울취항 지정항공사를 종전의 에어 오스트리아에서
라우다항공으로 변경,라우다항공이 서울취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동구권에서도 유고항공 을 비롯한 각국 항공사들이 서울취항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노선에 운항중인 일본과 동남아 각국 항공사들은 서울노선의
항공수요 증가 및 중국등의 신규노선 개설전망,미국 항공사들의 아시아지역
진출확대등의 상황을 감안, 서울노선의 운항회수를 늘리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국적기들과의 협조체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 교통부 국적기와 합의후 취항 허용 방침 ***
교통부는 외국 항공사들이 일단 국적기들과의 합의만 이루면
공항사정에 맞춰 취항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공항시설의 부족에
대비, 내년부터 수도권 신공항 건설등 전국의 공항확장 공사를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한편 대만등 동남아 각국에서는 최근 도쿄,서울등 동북아지역으로
아시아지역의 항공수요가 집중되는 추세를 중시,"오픈 스카이"정책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각국 항공사의 자국취항및 운항회수 증대를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