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현재 관세인하를 요청받고 있는 품목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을 통해 모두 8천2백52개 품목, 개별적인
쌍무협상을 통해 85개 품목 에 각각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무부가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UR협상을 통해
한국에 관세인하를 요청하고 있는 품목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아연,
자전거부품, 목재, 승용차 등 2천8백1개 <>EC(유럽공동체)가 의료용품,
비료, 기계류, 철강 등 3백60개 <>일본이 화공품, 동, 자동차, 선박 등
3천7백84개 <>캐나다가 원목, 합판, 원피, 직물류 등 9백25개 <>스위스가
종이, 직물류, 시계, 기계부품 등 18개 <>스웨덴이 유기화합물, 의약품,
판지, 철강류 등 37개 <>핀란드가 모피, 종이류, 의료기기, 스 테인리스강
등 35개 <>호주가 석탄, 원면, 모피, 양모 등 2백8개 <>뉴질랜드가 석탄,
카세인, 펄프, 양모사 등 60개 <>싱가포르가 나프타, 프린터, 냉동기기,
전자기기 등 24개에 각각 이르고 있다.
한편 개별적인 관세인하 요청품목은 <>헝가리가 주류, 필름 등 31개
<>영국이 위스키 1개 <>말레이지어가 팜핵유 1개 <>피지가 선어 1개
<>아프가니스탄이 모피, 보석 등 51개에 각각 달하고 있다.
재무부는 농산물의 관세인하는 UR 농산물협상그룹에서 다룬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므로 농산물은 상호 관세인하요청 품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