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이 소련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오는 12월중순께 예정대로 소련을
방문할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국회외무통일위의 국정감사에서 노대통령의 방소시기를
연기 또는 재고할 용의가 없느냐는 일부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노대통령의 방소는 소련정부측에서 12월중순으로 날짜를 못박아 초청장을
보내왔고 우리가 이를 수락했기 때문에 재고단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노대통령의 소련방문시기를 놓고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수긍하는 쪽은 침묵을 하고 있는 반면 비판적인 쪽은
발설을 하기 때문에 그런것처럼 보일뿐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