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백화점 사장집 3인조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
29일 이 사건의 범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30대남자 3명의 신병을 확보,
범인과의 관련성, 범행가담여부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8시께 서울강남구청담동 프리마호텔 빠찡코에서
지불정지된 수표를 사용하는 이들을 종업원의 신고에 따라
연행,수표조회를 한 결과 범인들이 털 어간 수표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을 피해자인 김택씨(33)와 대질 심문한 결과 이들이
범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범인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범인들은 지난13일 상오6시30분께 서울강남구개포동현대아파트
김씨의집에 침입, 현금5백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천장등
2억7백6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