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치열한 시가전 50여명 사망...부상자도 1천5백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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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가 선포된 방글라데시에서는 28일과 29일 비상사태의 철회및
후사인 모하마드 에르샤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군중들과 보안군
사이에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져 28일에만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한 50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1천5백명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샤드 대통령이 지난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래 처음으로 인도행
비행이 허용돼 29일 캘카타에 도착한 다카의 단만디지구 주민 하지
파루크씨는 방글라데시의 사태가 험악하며 계엄령이 곧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만디 지구에서 29일 보안군과 시위대 사이에 시가전이 벌어져
보안군의 발포로 여성 1명등 4명이 사살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이던 누루딘 칸 육군 참모총장이 예정을 앞당겨 귀국, 에르샤드
대통령과 일련의 회담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와 또한 육로로 방글라데시에서 이곳에 온 사람들은 기자들에게 칸
장군의 급거 귀국으로 다카에서는 계엄령이 실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의 최대 야당인 아와미 연맹의 하시나
와제드(여)총재와 할레다 지아(여) 국민당 당수는 다카에서 유포되고
비공식 경로로 인도에 전해진 성명서를 통해 지난 28일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1천5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지부르 라만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의 딸인 하시나 총재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다카등 방글라데시의 주요 도시에서 28일 벌어진 시위
당시의 충돌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고 지난 81년 암살당한
지아우르 라만 전대통령의 미망인인 지아 당수는 "27일 늦게 비상사태가
선포된후 수미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1천5백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이번
주에 들어서만 3천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후사인 모하마드 에르샤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군중들과 보안군
사이에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져 28일에만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한 50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1천5백명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샤드 대통령이 지난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래 처음으로 인도행
비행이 허용돼 29일 캘카타에 도착한 다카의 단만디지구 주민 하지
파루크씨는 방글라데시의 사태가 험악하며 계엄령이 곧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만디 지구에서 29일 보안군과 시위대 사이에 시가전이 벌어져
보안군의 발포로 여성 1명등 4명이 사살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이던 누루딘 칸 육군 참모총장이 예정을 앞당겨 귀국, 에르샤드
대통령과 일련의 회담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와 또한 육로로 방글라데시에서 이곳에 온 사람들은 기자들에게 칸
장군의 급거 귀국으로 다카에서는 계엄령이 실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의 최대 야당인 아와미 연맹의 하시나
와제드(여)총재와 할레다 지아(여) 국민당 당수는 다카에서 유포되고
비공식 경로로 인도에 전해진 성명서를 통해 지난 28일 보안군의 발포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1천5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지부르 라만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의 딸인 하시나 총재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다카등 방글라데시의 주요 도시에서 28일 벌어진 시위
당시의 충돌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고 지난 81년 암살당한
지아우르 라만 전대통령의 미망인인 지아 당수는 "27일 늦게 비상사태가
선포된후 수미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1천5백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이번
주에 들어서만 3천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