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과 광주생명을 비롯한 신설 생명보험회사들이 대규모의
토지를 구입해 사옥건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생명은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부지 1천90평을 1백34억원에 구입하고 내년 상반기중 건평 1만여평규모에
지상 20층의 업 무용 빌딩을 짓기로 했다.
국민생명은 공사비가 3백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내년초부터
이중 상 당액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또 광주생명은 최근 광주 서구 양동에 부지 2천평을 마련하고 내년
1월중 지상 30층, 지하 6층의 초대형 사옥건축에 나설 계획이며 건축비
마련을 위해 증자를 적 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생명도 부산 동구 수정동에 있는 대지 6백90평을 27억여원에
사들인 데 이 어 당국의 건축허가가 나는 대로 지상 22층, 지하 3층의
업무용 빌딩을 짓기로 했으 며 한덕생명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부지
2백50평을 마련, 10층규모의 사옥을 지어 오는 92년중 입주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생보사중에서는 동아생명이 현재 서울 중구 저동의
9백평부지에 연 건평 1만2천평규모의 19층 사옥을 건설중이며 신동아화재,
해동화재 등 손해보험회 사들도 서울 시내 중심가에 확보한 땅에 사옥을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