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인상이 단행된 이후인 지난주 (11월23-30일) 물가는 면사
및 나일론사등 일부 사류와 곡물류및 과실류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상의가 조사한 주간 물가동향에 따르면 수입가 상승으로 면사는
1백81.44 (1고리)에 5천-1만원이, 그리고 폴리에스텔사는 4백53.6g(1파운드)
에 20원이 각각 올랐고 나일론사도 물량감소의 영향으로 1파운드에 50-
1백50원이 오르는등 사류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품귀현상을 보였던 시멘트는 동양시멘트등 일부 시멘트
메이커들의 증설공사 완공으로 부산의 경우 401포에 1백원이 내렸으며
지난달 인상됐던 페인트류는 종전가격으로 환원됐다.
생필품류는 쌀이 산지 반입량 감소로 부산,대구등지에서 40(도매)에
5백-1천원, 4(소매)에 50-2백원 가량 올랐고 콩도 같은 이유로 대구와
목포에서 5백-1천원 오르는등 곡물류가 강세를 나타냈다.
채소류는 물량증가로 다소 하락세를 보여 배추가 부산과 대구에서,무는
대전에서 각각 50-1백원이 내렸고 파는 부산과 대구에서 1백-2백원이
하락했다.
반면 양념류는 마늘이 대구와 인천에서 수요증가로 20(도매)에
3천-4천원이 올랐고 마른고추와 참깨는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달걀을 비롯 쇠고기,돼지고기등이 보합에
머물렀고 마른멸치와 김은 산지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내렸다.
사과와 배는 물량감소로 강세를 보여 사과가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에서 1개 에 50-1백원,배는 서울,부산,인천등지에서 15 1상자에
1천-3천원 정도 올랐고 밀 감은 물량증가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석유류값 인상으로 등유가 전국적으로 1리터(소매)에 52원이,
소금은 부산에서 물량감소로 50에 5백원이 각각 오른 반면 금은 서울,
광주, 대전에서 물량증 가로 3.75g(1돈)에 2천원이 내리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