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를 흡수해 높은 온도를 내면서 생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사
하는 원적외선 바이오 뉴세라믹 신소재가 개발됐다.
3일 과학기술연구원 (KIST)은 소재연구실 박영우 박사팀이 코니전자
와 공동연구로 전자레인지에 쓰이는 주방용기제조용 신소재인 원적외선
바이오 뉴세라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한 금속산화물과 무기질재료를 혼합, 섭씨
1천3백50-1천6백50도의 고열로 소성한뒤 미세한 분말형태로 가공하는
방식을 통해 바이오 뉴세라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신소재는 전자파를 받아 고온으로 발열할 뿐아니라 원적외선
방사가 활발해져 전자레인지용 밥솥 프라이팬 찻잔등 주방용기로 성형,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3분의2정도 줄어든 빠른 시간안에 음식물을
골고루 익혀준다.
또 상온에서도 원적외선을 방사, 주방용기에 담긴 음식물의 맛과
선도를 원래대로 유지해주는 특성을 갖고있다.
KIST와 공동연구로 세라믹신소재를 개발한 코니전자(대표 최재철)는
원적외선 바이오 뉴세라믹을 활용, 원적외선을 대량방사하는 전자
레인지용 밥솥 그릴러 찻잔 프라이팬등 주방용기를 비롯 세라믹필름
형태의 식품포장재와 시트용레자등의 가공제품을 양산해 내년부터
시판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