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평민당과 최선을 다해 지자제협상을 계속하되 절충이
불가능할 경우 오는 7일부터 국회를 단독 운영키로 했다.
김윤환총무는 4일하오 국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원내보고를 통해
"그동안 평민당과 중진회담및 실무협상을 통해 지자제법안에 대한 절충을
계속해왔으나 선거구제등 몇가지 분야에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늦어도 내일까지 평민당과 협상을
계속하겠으나 타협이 되지 않을 경우 국정운영의 책임을 진 여당으로서
7일부터는 단독국회를 운영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무는 그러나 "4.5일중 지자제법안이 타결되면 조문작업에 필요한
2-3일동안 상임위를 열어 예산안심의를 한뒤 이어 곧바로 본회의를 열고
지자제법과 추곡수매동의안등 합의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각규정책위의장은 지자제법안에 대한 협상결과를 보고하면서
선거구제 <>선거운동방법 <>국회의원의 선거운동범위등 3가지 분야에 있어
서로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협상과정에서 민자당 의안을 관철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