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한 사무자동화와 공장자동화등 중소기업의 정보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 올해 3백99개사 정보화사업 승인 ***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중진공으로부터
정보화사업을 승인받은 중소기업은 모두 3백99개사로 지난해 43개사의
9.3배에 이르고 있다.
정보화자금 지원승인액도 총 3백65억5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45억원의
8.1배에 달하고 있다.
분야별 정보화사업추진 현황을 보면 업체단위로 사무자동화 및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개별정보화가 3백40개사로 가장 많고 컴퓨터시설대여
사업 27개사, 범용소프트웨어개발 23개사, 정보화시범사업 참여 5개사,
정보화전문인력양성 4개사등이다.
중진공은 연말까지 정보화사업승인 업체가 4백30개사 자금승인액은 4백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정보화지원제도 인식 확산돼 ***
올들어 중소기업의 정보화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지난해 9월부터
도입된 정보화지원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생산직 인력난
극복과 사무능률향상을 위해 공장자동화 및 사무자동화를 서두르기
때문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정보화사업추진을 뒷받침 하기 위해
시스템공학센터 정보문화센터 서강대 및 원광대등을 통해 정보화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2백명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요가 매년 급증, 내년에는 정보화사업 추진희망
업체가 5백개사에 이를 전망이나 정부의 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 축소로
내년도 정보화사업예산은 올해의 60%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재원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