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 각료회담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중인 조경식농수산부
장관은 3일 하오 야마모토 도미오(산본부웅) 일본 농수산상과
약 50분간 만나 쌀시장 개방저지를 위해 두나라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의견일치를 보 았다고 일본언론이 4일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조장관은 "어떤 일이 있어도 쌀시장은 개방하지 않는다.
한국의 수입제한 15개 품목은 절대 자유화할수 없다"고 말해 일본과
마찬가지로 농업시장 개방요구에 대항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이들 신문은
밝혔다.
한편 야마모토 농수산상은 "일본은 쌀이 기초식량이라는 생각을 끝까지
관철하 겠다"면서 한.일 양국이 UR에서 긴밀히 협조할것을 강조한 것으로
일본신문은 전했다.